[충정로] 여름 점심엔 시원하게 영덕막회에서 물회
뜨거운 여름날엔 시원한게 땡길 때 충무로와 서대문역 사이에 있는 영덕막회가 최고의 선택지다.
우선.
서대문역 주변에는 냉면 맛집이 없다.
즉, 여름에 시원하게 먹을 식당이 없다.
하지만, 오늘 답을 찾았다. 어사랑 영덕막회.
서대문역에서 충정로역 방향으로 걸어가다보면 골목 안에 있다.
약간... 나만 아는 맛집의 분위기가 있어서 더더욱 좋은 곳이다.
전체 메뉴는 왼쪽의 메뉴판이고 점심 식사 메뉴는 오른 쪽 간촐한 리스트다.
물회정식을 먹었는데 딱히 뭐 없이 반찬 그리고 물회다.
가격도 가성비 좋다.
요즘 점심 가격과 크게 다를것 없다고 말할 수 있지만 회 나오는거 보면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여긴. 가성비다.
전화 걸어서 물회정식 주문해두면 도착 하자마자 먹을 수 있어 좋다.
예전엔 바글바글 했던 곳인데 요즘은 왠지 모르게 한적하다.
나로서는 땡큐인-!!
반찬은 정갈하게 나온다. 크게 뭐 없고 기교도 없고.
대신에 정갈하게 맛있는 반찬이다.
연근도, 멸치도, 오이소배기, 새우고추 거시기... 그리고 전
점심에 이정도 반찬에 밥한그릇 뚝딱이다.
개인적으로 연근과 오이소배기가 너무너무 맛있었다.
밥 한그릇에 반찬 싸악 먹고 시작하고 싶을 정도로-!!
물회는 제대로 푸짐하다.
산더미 같이 양도 많은데
야채도 많지만 회도 한사발이었다.
싱싱하고 쫄깃하고 야채들의 아삭함과 초고추장의 맛깔남이
정말 너무나도 맛있게 보이는데 향기마저 너무 좋았다.
소면이다.
한그릇에 두개씩이다.
처음엔 이걸로 될까?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충분했다.
물론... 다음엔 밥도 한그릇 시켜서 둘이 나눠먹으면 초대박일 것 같다.
매콤 새콤 아삭아삭
쫄깃쫄깃 매콤 새콤 아삭아삭
중간중간 물회 육수 마셔주고
정말 최고의 점심 식사였다.
여름의 최고 점심 식사, 어사랑 영덕막회
강력히 추천합니다.
사장님, 오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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