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인생은 매일매일이다

대학 시절 내가 싫어하던 질문 중 하나는 현재 나에게는 즐거운 질문이 되었다.
그 질문은, '최근 재미있게 읽은 책 있어?' 이다.
대학 선배 중, 상당히 좋은 선배가 있다.
배려심이 깊었고 선배로서 후배들을 하나하나 잘 챙겨주셨다.
(물론 술도 잘 사주셨다. ^^)
이 글을 쓰며 되돌아보니 그 선배는 내게 밥까지 사주며 과외를 해주셨다.
그 과외, 내 머리가 워낙 나빴기 때문에 뭘 배웠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그 선배의 따뜻한 말 한마디 한마디와 정성스러운 모습은 잊을 수 없다.
블로그 글을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나도 모르게 마음이 뭉클하다.
졸업 후, 단 한번도 연락을 안 했지만, 선배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
과외 수업 중, 내게 '최근에 재미있게 읽은 책 있어?' 라고 물으셨다.
내가 한 대답은 참 부끄럽다.
'전 최근 (중학교 시절부터 대학 시절까지) 교과서 외로는 안 읽었어요.'
아마 선배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내가 교과서도 제대로 안 읽는다는 것을...
작년부터 책을 조금씩 읽기 시작을 했다.
그리고 책이 점점 더 좋아지기 시작했고 그냥 커피 한잔하며 수다를 떠는 것 보다 혼자 구석에 앉아 책을 읽는 편이 더 좋아지고 있다.
그 선배가 만약 내게 '최근에 재미있게 읽은 책 있어?' 라고 묻는다면 '너무 많은데 어느 책부터 얘기할까요?' 라고 웃으며 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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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매일매일이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편 '정 대리, 권 사원 편' 에서 나온 글귀다.)
270 페이지, 송 과장이 정 대리에게 말했다.
"인생은 한 번 뿐이라고? 잘 들어 정 대리. 죽는 순간이 단 한 번뿐이지 우리 인생은 매일매일이야."
이 글귀는 내 정수리를 때렸다.
그놈의 YOLO (You Only Live Once)... 한 번뿐인 인생 폼 나게 살자는 트렌드
빌어먹을 트렌드지만 나도 한동안 멋있다고 생각했던 트렌드다.
참 내 생각이 짧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정말 맞다.
태어나고 죽는 순간은 단 한번 뿐이다.
하지만 우리가 태어나고 죽는 사이인 우리의 인생은 매일매일이다.
내 매일매일은 어떤가?
내 매일매일을 구성하는 수많은 나의 선택과 습관들은 무엇인가?
나는 요즘 최대한 절제 된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목적을 정하고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할 일정을 조율한다.
하루 하루 쉽지 않고 매일 성공하지 못한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매일 하루를 마무리 지으며 하루를 되돌아볼 때, 어제보다 성장한 하루를 보냈다고 자신한다.
우리 인생은 매일매일이다.
나의 인생은 매일매일이다.
나의 매일매일은 성장이다.
영적으로 육적으로 금전적으로 정신적으로... 관계는 현재 내게는 사치다. 조금 더 성장한 후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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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노력보다는 희생에 가까웠다. 내가 선택한 것이라 스스로 노력이라고 미화했을 뿐이다. 돈을 아끼면 통장 잔고만 성장할 줄 알았는데 나도 성장했음을 느낀다. 정확히 말해서 나의 '독함' 이 성장했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편, 송과장 편, 페이지 131)
내가 독한가?
아니다. 난 아직 독하지 않다.
아직 물이다. 하지만 조금 독해진 물이다.
하지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독해지지 않을까?
그리고 그 독한 만큼 나도 성장해있지 않을까?
피곤하고, 날 감싸고 있는 이불은 따뜻하고, 밖은 깜깜한데 새벽에 일어나는 것. 쉽지 않다.
이거. 딱 70까지만 하자.
이 악 물고 하자.
독한 만큼 성장한다고 했으니 눈이 따갑고 몸은 덜 풀렸고 밖은 추워도 일어나자.
내 자신을 쳐서 복종 시켜서 내가 이루고 싶은 계획들 하나씩 하나씩 처리하고 목표도 달성하고 목적도 이루자.
일생은 매일매일이다.
나의 매일매일.
매일매일이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성장하자.
나는 할 수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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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적는데 JP 형님의 음악이 떠올랐다. '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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