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맛집] 겨울엔 대방어, 미진일식에서 방어 영접 방법
광화문 미진일식
- 운영시간 : 11:00~22:30
- 브레이크타임 : 15:00~17:00
- 일요일 휴무
광화문역, 종각역, 시청역 사이에 위치한 미진일식이다.
음식문화거리의 중심에 딱 위치해있어서 찾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네이버지도 키고 찾아가시길...
아, 그리고 요즘 젊은 친구들 겨울에 대방어 찾아 다니는데
젊은 친구들. 입맛이 좋아졌구먼~~~ 흐흐흐~~
지하 1층이라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주로 보아하니 유명한 맛집이라 웨이팅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난 타이밍이 잘 맞아서 그런지 웨이팅이 없었다.
아, 생각해보니 크리스마스 이브날 갔구나...
크리스마스 이브엔 파스타 먹으러 가는데 난... 혼자... 대방어를... 쩝, 씁쓸하네 ㅋ
암튼, 늦게 가면 무조건 웨이팅 있으니 일찍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단체룸도 있으니 회식에 참고하시구요-!!!
대방어 1인분이다.
1인분 주문은 안 받으시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날 혼자온 아저씨라고 받아주셨다.
포스팅 보시는 분들은 좋은 짝이랑 가시길 바란다.
클스 이브에 저처럼 외롭게 혼자 먹으러 다니지 마시고... ㅠ_ㅠ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초밥밥이랑 알이랑 (무슨 알인지 모르겠음... ㅠ_ㅠ) 미역국
날이 추워서 국이 빨리 식었다. 뭐 안주로 한두입 먹은 수준이라 괜찮았지만...
가자미 조림과 꽁치 구이를 주셨다.
이 외로도 야채, 묵은지, 옥수수콘, 김 등의 반찬을 주셨다.
대방어회 1인분 나오고 소주 맥주 다 셋팅되어 사진 한방-!!
대방어회 썰어주신게 상당히 두툼하다.
부위별로 골고루 주셨다.
두툼해서 식감이 미친다. 무슨 고기 먹는 느낌이었다.
식당 모든 분들이 대방어 드시고 계셔서 회의 신선도도 상당히 좋았다.
윤기 흐르는게 보이시는지...
첫 한입은 약간의 와사비와 간장만으로.
흰살생선 회 먹을 때에는 항상 첫입은 약간의 간장과 와사비로 시작한다.
그 다음은 간장과 김
스테이크 수준으로 두꺼운 대방어회
아, 포스트 쓰면서도 너무 먹고 싶어진다.
기름지고 고소한 맛... 역시 겨울엔 대방어다.
소맥 빠지면 안되니깐.
초장이랑 묵은지랑 한입.
아삭아삭한 배추잎과 또 다른 아삭함의 묵은지
그리고 초장과 쌈장의 조화
대방어의 기름지고 고소함
입안에서 미친듯 춤춘다.
소맥 안 부를 수 없다.
초밥밥을 김에 올려서 대방어 기름장 찍어 살짝...
이게 제일 맛있는 컷 중 하나였다.
기름장에 초밥밥에 아 정말...
고소함의 끝판왕. 진짜 맛있었다.
아, 기름장이랑 김은 달라고 말씀 드려야지 주신다.
대방어 1인분 안 받으시는데 받아주셔서 식사도 같이 주문했다.
(식당도 장사하는 입장이라 개인적으로 각 테이블 금액은 맞춰서 주문하려고 노력한다.)
근데 잠시만...
회덮밥 시켰는데
회덮밥에도 대방어 두껍게 막 썰러들어가있다.
대방어 몇점 남겨서 회덮밥에 넣으려고 했는데 이미 들어가있음.
회 퀄러티랑 량 생각하면 가성비였다.
진짜...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고 크리스마스이브 즐겁...게 보냈다.
나름 따뜻했다. 뭐 몸이 따뜻해질 때까지 한잔하면 되니깐. ㅋ
강추하고 또 강추한다.
사장님, 잘 먹었습니다. 내년엔 새색시 델꾸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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