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역 맛집 / 강남구청역 맛집] 구수한 국수는 가람국시
학동역과 강남구청역 중간에 있는 골목에 있다.
먹을줄 아는 사람들은 다 칭찬하는 맛집이다.
한번 간 사람은 종종 생각나게 하는 맛집이다.
위치는 약간 엄하다.
강남YK병원을 우측에 끼고 들어가는 골목에 들어가다보면 있다.
조그마한 식당 같지만 속은 상당히 규모가 있다.
어르신들과 가족모임에 손꼽히는 식당 중 하나다.
어르신들 모시고 가면 상당히 좋아하실테니 참고...
벽을 둘러 정갈하게 있는 전등이 이쁘다.
노란빛의 전등이 왠지 정감간다.
전등과 깔맞춤 했는지 간판의 상호명도 노란색으로 적혀있다.
음식 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한다.
영업시간은 11:00-21:30 (평일) / 11:30-21:30 (주말/공휴일)
가장 좋은 부분은 연중무휴라는 것이다. (구정/추석은 쉬심)
물론, 직원분들은 힘드시겠지만...
가장 많이 나가는 메뉴들이 적혀있다.
칼국수, 해물파전, 콩국수 등등 자신있는 집이란 것을 느낄 수 있다.
근데 가격도 착하다.
가성비 맛집. 인정.
들어가면 세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왼쪽방 / 오른쪽방 / 중앙 홀
왼쪽/오른쪽 방은 (신발신고) 올라가는 곳이다.
무릎/고관절이 안 좋으신 어르신들은 힘들어하실 수 있다.
홀도 충분히 좋으니 거동 불편하신 어르신과 가신다면 홀을 추천한다.
가람의 반찬들이다.
깻잎, 배추김치, 양배추김치 (젓갈 맛이 강함), 부추김치, 열무김치
김치 종류만 다섯가지다. (깻잎도 김치라고 쳤다면... 아니지? 김치 네종류가 맞겠지???)
반찬들이 다 정갈하다.
깻잎을 슴슴하다. 소호정 대비 간이 약한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칼국수랑 더더욱 잘 어울린다.
배추김치 간 딱 좋고
부추김치는 싱싱하고 간도 적당하니 참 좋았다.
양배추 김치는 젓갈향이 강하다.
호불호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열무 김치는 시원하니 말해뭐해 ㅎㅎ
제육 반접시다.
원래 한접시 시켰는데 두테이블로 앉아서 반반 나눴다.
(한접시 받아서 우리가 나눴음. 사진 찍기 전에 어르신들 급하셨음 ㅎㅎ)
기름기 좔좔 흐르는데 직원분들이 본인들도 어제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고 강추를 날려주셨다.
결국 한접시 더 시켰다!!
김치랑 새우젓이랑 감칠감 제대로다.
제육 한접시 꼭 시키길 강추한다.
전 메뉴로는 우린 항상 부추전을 시킨다.
부추전. 바삭하니 참 좋았다.
초고추장에 한번 찍어 먹으면 캬아~~~ 막걸리 생각나지만 운전하고 갔으니 참았다.
정말... 부추전 추천...
칼국수는 육수 종류가 두가지로 멸치 육수와 고기 육수가 있다.
우린 전원 멸치 국수를 시켰다.
멸치 국물이라 조금 더 시원한 맛이 좋다.
다대기는 많이 짭쪼름하니 조금만 있어도 충분하다.
집에서 칼국수 땡길 때 추천 링크: https://link.coupang.com/a/bGWUv6
수타식 멸치 생칼국수 - 전국맛집 [봉평메밀마당], 182g, 10개
COUPANG
www.coupang.com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국물은 정말 시원하다.
안 그래도 가족여행 다녀온 뒷풀이로 먹는거라 피로도 풀리는 기분이었다.
어르신들 육수 한방울 안 남기고 다 드셨고
나도 질세라 열심히 비워냈다.
면발은 부드럽다.
잘 끊어지긴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소화도 잘되고 속이 편하다.
부추랑 같이 먹어도 좋고 깻잎이랑 먹어도 좋다.
개인적으로 깻잎과 먹는걸 더 좋아하는데 사진 찍을 때 깻잎이 다 떨어져서 부추로 먹었다.
요즘 우리에게 많이 필요한 말인 것 같다.
내탓. 네덕.
무언가 잘 못 되었다면 내가 먼저 내 탓이다. 죄송하다라는 먼저 할 줄 알고
무언가 잘되면 네 덕에 잘 되었다. 고맙다. 감사하다라는 말을 먼저 그리고 많이 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내 이익만을 따지기보다 상대방을 위하는 서로서로 위하는 사회가 되길 마음이다.
사장님, 오늘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오래오래 번창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