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추천] 남자. 향수는 몇 번 그리고 어디에?

남자. 향수는 몇 번 그리고 어디에?

우선 어디를 가고 누구를 만나는지에 따라서

몇 번 그리고 어디 뿌리는지 정해지게 된다.

개인적으로 3번, 5번, 7번 그리고 8번의 규칙이 있다.

 

3번

 

좁은 공간, 가까운 거리에서 지인들과 있는다면 3번이다.

예를 들자면 오랫동안 차를 타고 이동을 하거나

단/장 기간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거나

작은 미팅 룸에서 미팅을 해서

상대방과 가까이 & 오래 있어야 한다면 3번이 적당하다.

그 이상으로 과하게 뿌린다면 아무리 좋은 향이라도

보통 사람들에겐 오래 가까이 하기엔 버거울 수 있다.

양쪽 귀 뒤에 한번씩.

그리고 뒷목에 한번.

이렇게 총 세 번을 뿌린다.

너무 내 앞에서 나기 때문에 내가 내 향수를 많이 맡지 않아도 되고

상대방에게도 과하게 향수가 전해지지 않는다.

그러면서 내 주위에 내 향의 작은 공간이 마련되기도 한다.

아주 적당하며 은은한 향을 전할 수 있는 3번의 법칙.

5번

 

5번 뿌리면 ‘나 여기에 있어.’ 라고 정확하게 전달이 된다.

강한 인상이 전해지기에 좋다.

누군가를 만나서 미팅을 해야하고

강한 인상도 전해야 한다면 5번이 좋다.

소개팅. 썸녀와의 만남. 등의 자리라면 무조건 5번이다.

 어디 뿌리는지가 중요하다.

양쪽 가슴 윗부분에 한번씩 뿌린다.

양쪽 귀 뒤에 한번씩, 뒷목에 한번.

우선 3번의 법칙을 따르며 향으로 작은 원을 그린다.

그 후 양쪽 가슴 윗부분에 한번씩 뿌리며

3 번의 법칙에서 만든 작은 원을 더 크게 만든다.

상대방을 만나서 얼굴을 보고 악수를 하며 인사를 할 때

나와 함께 내 향기도 같이 상대방에게, 그녀에게 전달이 된다.

내 자신과 내 향을 동시에 인사하는 것이다.

한가지 팁은 가슴에 뿌릴 때, 살에 뿌리지 않고 옷에 뿌리는 것이다.

물론. 아무도 가슴 맨 살에 뿌릴 것이라고 생각되진 않지만 말이다.

옷에 뿌리는 이유는 옷에 뿌리면 살에 뿌릴 때보다 향이 오래 지속되기 때문이다.

나와 함께하는 내 향수도 더 오래가게 말이다.

개인적으로 출근 할 때, 누군가를 만나는 날은 5번이다.

그날 내가 전하고 싶은 이미지의 향을 고르고

5번 뿌리고 현관문을 열고 세상에 나가는 것은 참 신난다.

7번

 

7번 뿌리는 날은 신나는 날이다.

압구정, 청담동, 신사, 가로수길, 이태원, 홍대 등 나가는 날이다.

도시 곳곳을 다니며 웃고 떠들고 추억을 만드는 날

친구들과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며 나가는 날

클럽, 라운지, 쇼핑센터, 요즘 핫한 맛집 등을 가는 그런 날

이런 날에는 향수 선택도 좀 강한 아이로 선택한다.

이런 날에 딱 어울리는 향수는 나중에 소개하기로 하겠다.

7번, 대체 어디에 뿌리면 될까?

양쪽 귀 뒤에 한번씩

뒷목에 한번.

양쪽 가슴 윗부분에 한번씩

그리고…

머리가 길다면 머리에

아니면 어깨 양쪽에 뿌린다.

내가 몸을 움직일 때마다

내가 선택한 향수도 같이 움직인다.

주변을 내 향으로 사로잡는 그런 날이다.

내가 춤 출 때 내 향수도 같이 춤을 춘다.

내가 웃을 때 내 향수도 같이 웃는다.

그녀가 내게 웃으며 다가오며

서로 취해갈 때, 그녀는 내 향수에 한번 더 취한다.

이제 8번째…

바지 아래 속옷 위에 뿌린다.

그녀와 가까워지는 순간까지도

그녀를 배려하는 자세다.

그녀가 말은 않겠지만

잊지 못하는 밤이 되며

그녀의 친구들을 만나면 꼭 당신의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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